다양한 체위는 섹스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줍니다. 섹스라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지만, 가끔은 여러 가지 체위를 시도하며 섹스에 관한 즐거움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할 체위는 서서 할 수 있는 체위로 관능적인 즐거움을 주기 좋은 자세입니다. 늘 함께하는 침대를 벗어나 집안 곳곳을 활용할 수 있으며 벽이나 기둥에 기대어 좀 더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좋습니다. 물론, 서서 하는 섹스는 일반적인 정상위보다 더 높은 난이도를 요구합니다. 또, 서로 평소보다 더 많은 체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.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지만, 그만큼 만족도도 좋은 서서 하는 섹스 체위! 서로가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두 사람 모두 절정에 이르는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면, 즐거운 섹스 경험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?
서서 하는 섹스 체위의 기본, 벽에 기대어 보기. 이 자세는 서로 마주 본 상태에서 여성은 남성 상체에 매달려야 하고 남성은 여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받친 뒤 삽입이 일어나야 하는 어렵고 힘든 자세입니다. 여성은 다리로 남성의 몸을 꼭 끌어안고 남성은 여성이 벽에 기댈 수 있게 부드럽게 이동합니다. 남성이 균형을 잘만 유지한다면 더 쉽게 그리고 더 깊게 성기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. 또, 서로가 함께 섹스를 주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.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, 점점 익숙해져 가능해진다면 색다른 쾌감을 느낄 수 있겠죠.
서서 하는 후배위로 있습니다. 후배위는 많은 연인이 좋아하는 체위 중 하나인데요. 후배위의 정상적인 자세는 여성이 기어가는 자세를 취한 뒤 남성이 뒤에서 엉덩이를 잡고 성기를 삽입하는 자세입니다. 질은 물론 항문 섹스까지 즐길 수 있는 자세로 흥분감을 자극하는 최고의 자세이며 여성의 큰 노력 없이도 쾌감을 느끼기 좋습니다. 섹스 속도를 한 명이 주도할 수 있어 상대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수 있으며 서로 체력적 부담이 없어서 좀 더 자유롭게 섹스할 수 있습니다. 후배위를 서서 하게 된다면 여성은 벽을 짚고 상체를 숙이고 남성은 여성의 뒤에서 성기를 삽입합니다. 서로 키 차이가 난다면 여성이 상체를 조금 더 숙여야 하고 만약 큰 키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 여성이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가 후배위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.
‘손수레’라고 들어보셨나요? 어느 정도 체력과 유연성을 요구하는 자세지만, 이 자세는 큰 움직임 없이도 격하면서도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자세입니다. 여성은 대각선으로 물구나무선 상태에서 연인의 허리쯤에 다리를 올립니다. 남성은 자신의 키에 따라 다리를 구부리거나 각도를 조절하여 성기를 삽입하여 섹스할 수 있습니다. 전립선 자극은 물론이고 여성의 지스팟을 적극적으로 자극할 수 있어 빠르게 오르가즘을 느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
비지터 섹스도 서서 하는 섹스의 방법입니다. 서로 마주 본 상태로 서서 섹스하는 것이 바로 비지터 체위인데요. 이 자세로 섹스하려면 서로 마주 본 상태에서 성기가 맞닿고 몸이 밀착되어야 합니다. 편하게 섹스하기 위해서 다리를 살짝 구부리기만 하면 되는데, 서로 키 차이가 크게 날 경우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. 자세는 아주 간단하지만, 삽입만 가능하다면 서로 격하게 섹스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방법으로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.
서서 섹스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기 삽입이 일어나야 하는 건 아닙니다. 서로 자위하거나 애무, 오럴 섹스 등 여러 가지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방법은 많습니다. 또, 서서 삽입 섹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딜도나 완드 같은 성인용품을 이용해 상대방의 쾌감을 만족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. 무엇보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황이라면 삽입과 애무를 동시에 즐기기에도 아주 좋겠죠.
매번 똑같이 침대에서 즐기는 섹스만 즐겼다면 이제는 여러 가지 체위로 섹스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 또, 욕실, 주방, 거실 등 새로운 공간에서 섹스를 시도해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지 않을까요? 오늘 밤, 상대방과의 만감과 예정되어 있다면 새로운 섹스 체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는 것도 좋겠네요.